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연준 금리 인하 이후 시장 반응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50bp(0.5%포인트)금리 인하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각각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최고 14% 가까이 급등했으며, 이더리움도 12% 상승했지만, 비트코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차이는 강력한 ETF 자본 유입과 개선된 위험 심리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간의 성과 차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간의 성과 차이는 기관 투자자의 관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4월 이후 처음으로 10월 ETH/BTC 비율이 0.04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선도적인 자산으로서 기관이나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CME 선물 거래의 미결제 약정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더리움 선물 거래는 7300계약(약 9억 7천만 달러)수준에 그쳤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의 거래량은 다른 알트코인에 비해서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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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Y의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기술적 분석 및 트레이딩 매매일지를 기록하며 투자 전략노트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도전과 과제
비트와이즈 유럽 연구 책임자는 이더리움의 온체인 자본 흐름이 여전히 비트코인보다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더 큰 관심 없이는 이더리움의 실적 반전이 어렵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분석가는 "이더리움의 온체인 자본 흐름이 2021년 중반과 같은 대규모 반전을 보이지 않는 한, 실적 역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이 발표한 기술 발전 논의도 단기적인 투자 매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부테린은 단일 슬롯 파이널리티(Single-slot-finality)와 레이어2 확장 솔류션 등 기술적 발전을 강조했지만, 이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직접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장의 외부 요인과 향후 전망
미국 대선과 같은 외부 요인들이 이더리움의 성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크다.
코인베이스 연구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서의 매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해결하지 않는다"며, 미국 대선과 같은 거시적 요인이 이더리움의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
비트코인이 2023년 7만 300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반면, 이더리움은 여전히 2021년의 최고가인 4800달러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에 비해 성과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결론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상승세를 보였지만, 기관 투자자의 관심에서 차이가 나타나며 비트코인이 더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기술 발전에도 불고하고 여전히 기관 투자자의 관심 부족과 외부 요인에 의해 성과가 제한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가오는 미국 대선 등 거시경제적 요인이 이더리움의 미래 성과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