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출시 임박

리플(Ripple)이 미국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으로부터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RLUSD' 발행 승인을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NYDFS는 오는 12월 4일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승인은 리플의 결제 네트워크 확장과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크게 확대할 중요한 기회로 평가됩니다.

리플의 RLUSD는 비트스탬프(Bitstamp), 문페이(MoonPay), 업홀드(Uphold)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 송금 및 달러와의 교환, 실물연계자산(RWA)과 같은 기업용 사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RLUSD는 국제 금융 인프라에 혁신을 기여하고, 기업들이 보다 쉽게 글로벌 자금 이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RLUSD는 서클(Circle), 팍소스(Paxos), 제미나이(Gemini) 등 기존의 미국 규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과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경쟁 구도는 리플이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 아래 보다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하면서, 국제 송금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확장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RLUSD는 리플(XRP)의 안정적인 대안으로 급부상할 전망입니다.

리플의 핵심 사업인 '리플넷'(RippleNet)은 국경 간 결제 네트워크로, XRP를 브리지 통화로 사용하여 보다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소송으로 인해 불확실성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SEC는 XRP를 미등록 증권으로 간주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로 인해 리플의 사업 확장에 제약이 생긴 것이 사살입니다.

하지만, 지난 11월 5일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리플의 시장 분위기는 크게 반전되었습니다.

암호화폐 친화적인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기대감으로 리플의 가격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2일 오전 기준으로 XRP는 전일 대비 26.73% 폭등한 2.374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이번 RLUSD 발행은 리플에게 있어 또 다른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리플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혁신하는 데 있어 RLUSD가 어떠한 역할을 할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리플이 암호화폐 규제 완화 분위기 속에서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지, 그리고 RLUSD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계속해서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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